진지한 고민 저한테는 몹시 진지한 고민이지만 다른 사람한테는 다르게 들릴 수 있어요...제가
진지한 고민 저한테는 몹시 진지한 고민이지만 다른 사람한테는 다르게 들릴 수 있어요...제가
저한테는 몹시 진지한 고민이지만 다른 사람한테는 다르게 들릴 수 있어요...제가 시간이 좀 여유로운 편이고 다른 친구 3명은 좀 바쁜 편이에요.시간이 안나서 자주 만나서 놀기 힘들거든요.근데 이번 4월 말에 시간이 하루 되는 거예요.이 얘기 시작이 3월 말이였어요.각자 시간되는 날을 얘기하다보니 4월 말이 된거예요.하지만 제 개인 일정이 정확히 나오지 않아 4월 중순에 얘기해 주겠다고 했어요.나머지 3명은 그때부터였어요.4월 초부터 어디서 놀건지를 얘기하는 거예요.그리고 한 주 지나갈 때마다 계속 시간 되냐고 물어보고 저는 똑같이 애매해서 정확한 답은 4월 중순에 나온다고 말밖에 못해줬어요.문제는 그 후부터인데요.이번주 연락을 하고 있었어요.제가 연락을 미뤄서 한꺼번에 답해주는 스타일이고 이번주 유독 좀 바빴어요.밤에 연락을 보는데 마치 이미 놀기로 한 것처럼 기차표 구매, 점심으로 뭐 먹을 건지, 그 후에 뭐 할건지 이미 얘기가 끝난 상태더라고요.저는 못 놀 수도 있다고 그 전부터 얘기를 했는데 이미 계획을 짜기 시작한거예요.하지만 5월 한달동안 저만의 위한 여행이 이미 잡혀있는 상태이고 다른 일정이 이미 나와서 계산해보니 4월 말에 시간이 되긴하는 거예요.근데 5월 여행 때문에 그리고 4월 개인 일정으로 돈이 좀 많니 나갈거 같은 거예요.저는 놀고 싶긴한데 비용이랑 다른 일정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는데 안될수도 있다했는대 이미 놀 계획을 다 짜고 있으니 갑자기 그런거 보면 제가 소외된 것처럼 놀기 싫어지는 마음도 확 와요. 처음에는 무리를 해서라도 오랜만에 만나서 놀아야지라고 생각했었다면 지금은 친구들은 과연 나를 생각해주는 건가? 그런 말을 하는 이유가 뭐지?라는 의문이 들면서 굳이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놀아야되나라는 마음이 들긴해요.이 얘기로 4월 초에 이미 말을 한 번 하긴 했어요. 안 될수도 있어 계획 짜는 건 아니지 않나, 내가 안된다면 셋이서 만나 등 얘기를 했는데 나 하나 빠지면 섭섭하다면서 셋이서는 안 만난다는 거예요.정말 제 스스로가 답답하긴 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이 드시겠어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신나게 놀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지만,
현실적인 제약 때문에 고민하는 상황에서 친구들의 반응까지 섭섭하게 느껴지니 더욱 힘드시겠네요.
지금 느끼시는 감정들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처음의 설렘과 기대감이 무산될 수 있다는 불안감, 그리고 친구들의 반응에서 느껴지는 서운함과 소외감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몇 가지 생각을 나눠볼게요.
4월 초에 이미 이야기를 나누셨지만, 지금 느끼시는 더 구체적인 감정을 솔직하게 다시 한번 친구들에게 이야기해 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단순히 "나 못 놀 수도 있어"가 아니라, "놀고 싶은 마음은 정말 큰데, 비용과 다른 일정 때문에 걱정이 많아. 너희들과 오랜만에 만나고 싶지만, 혹시라도 못 가게 될까 봐 계획 짜는 것도 조심스러워. 그런데 너희가 나 없으면 셋이서는 안 만난다고 하니까, 마치 내가 빠지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좀 서운한 마음이 들어" 와 같이 구체적인 감정을 전달해 보세요.
이때, 친구들을 비난하거나 책망하는 말투보다는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차분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친구들이 왜 셋이서는 안 만나려고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다시 한번 물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정말로 님을 소중하게 생각해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일 수도 있고,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오해가 풀리거나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너희가 나 없으면 셋이서는 안 만난다고 했을 때, 나는 너희가 나를 정말 생각해 주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빠지면 정말 재미없을까 봐 그런 건가 싶기도 해. 혹시 다른 이유가 있는 거야?" 와 같이 조심스럽게 물어볼 수 있을 거예요.
만약 비용이나 일정 때문에 함께 놀러 가는 것이 어렵다면, 다른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당장 멀리 가는 건 어렵지만, 가까운 곳에서 저녁 식사라도 같이 하는 건 어때?", "다음에 시간과 비용이 좀 더 여유로워졌을 때 꼭 같이 여행 가자" 와 같이 다른 방식으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보세요.
친구들과 함께 논의하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타협점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놀고 싶은 마음과 현실적인 어려움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친구들의 반응에 섭섭함을 느끼는 것도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내가 왜 이렇게 망설일까", "내가 부족해서 그런가" 와 같이 자신을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지금 겪고 있는 감정들을 인정하고, 자신을 먼저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재충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만약 이번 만남이 어렵게 된다면, 너무 실망하기보다는 혼자만의 시간을 활용하여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하거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현실적인 제약 안에서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는 만큼, 자신의 감정과 상황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