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범용성이 좋은 캐릭터가 아니라서 어렵군요.
그나마 파티 조합에서 좀 더 범용성이 높은건 에밀리입니다.
에밀리는 기본적으로 불 원소와 반응하는 '연소' 조합에서 활용되는데 그래서 파티에 불 원소가 적어도 하나 필수로 들어가야 하죠. 다만 그게 파티에 '불'이 있어야 한다 정도지 '불과 풀로만' 파티를 구성해야 한다는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 에밀리가 에스코피에보다는 범용성이 높죠.
에스코피에는 스킬 구성은 에밀리보다 범용성이 높습니다. 괜찮은 수준의 서브딜링, 내성깎, 힐까지 갖추고 있으니까요. 특히 푸리나와 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죠. 다만 에스코피에를 제대로 쓰려면 파티에 물과 얼음만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범용성이 떨어집니다. 특히 물 원소 메인딜러들과는 사실상 못 쓴다고 봐야 합니다. 느비, 말라니, 타탈 전부 다 생각해봐도 에스코피에와 합을 맞추기 어렵거든요. 그나마 아야토 정도인데... 이것도 다른 물 원소 메인딜러들과 비교해서 그나마지 추천할 정도는 아닙니다.
즉 에스코피에는 얼음 원소 메인딜러와의 조합이 강제되는 거죠.
파티 조합에서의 범용성을 생각하면 에밀리, 스킬 구성으로 인한 범용성을 생각하면 에스코피에라고 결론내릴 수 있습니다. 다만, 둘 다 가지고 있는 제 입장에서 보면 에스코피에에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신캐릭터라는 점도 그렇지만, 이제 나올 나라는 얼음 나라인 스네즈나야만 남은 상황이고 스커크 등 얼음 원소 메인딜러들이 등장할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의 범용성이나 필요성, 성능은 에스코피에가 훨씬 나을 겁니다.